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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도 이날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금리가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연 3.63~5.03%로 책정했다. 전날(연 3.54~4.95%)과 비교해 0.08%포인트 오른 수치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주는 코픽스가 2023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19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신한은행은 금리를 올렸다.
하나은행은 대환대출(갈아타기) 금리를 인상했다. 하나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는 지난달 30일 연 4.23%에서 이날 연 4.33%로 0.1%포인트 올랐다.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혼합형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는 같은 기간 연 3.73%에서 연 3.8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KB국민은행은 금리를 유지했다. KB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02~5.42%,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44~5.84%다. 고정형(혼합·주기) 주담대 금리는 3.63~5.03%다.
은행권의 금리 인상 릴레이는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대책 중 하나로 하반기 금융권 총량 목표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가계대출 규모는 약 1800조원으로, 정부는 경상 성장률(3~4%)를 고려해 연간 증가폭을 75조원으로 잡고 관리하려고 했다”며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1%포인트 하락한 만큼, 연간 20조원 정도를 더 줄이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