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7%가량 증가한 79조 원, 영업이익은 9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입니다.
반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3조8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다 40%가량 감소한 수치입니다. PC와 모바일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국산 범용 D램 물량 확대로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지연과 관련한 질의에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