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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주인공 유미의 머릿속 세포들이 펼치는 내면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이별, 성장을 그린다.
최재림이 ‘유미의 세포들’에서 연기하는 ‘109세포’는 웹툰엔 없는 뮤지컬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개막 이후 관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9세포’는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며, 진짜 이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견습 세포로 등장한다. 최재림은 “아직 109의 비밀을 밝힐 수 없지만 유미의 생일이 극중 1월 9일로, 숫자로 풀면 109가 된다”며 “유미의 탄생과 함께 태어난 세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109세포는 극의 흐름을 이어주고 연결하는 역할이 가장 큰데, 다음 장면으로 넘기면서 에너지를 잇기 위한 전략으로 하이텐션을 선택했다”며 “견습세포라는 설정을 빌미로 귀여운 척을 많이 하고, 의상도 귀엽게 만들어주셔서 잘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유미의 가장 깊은 좌절의 순간이자 내면의 핵심 전환점으로 꼽히는 ‘109 리프라이즈’ 장면이 시연됐다. 메이저 세포들이 유미의 상처를 차단하려는 가운데 ‘109세포’가 이를 뚫고 나아가는 장면으로, 유미 내면의 격렬한 자아 갈등을 무대 위에서 시각적으로 표현해낸 연출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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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역은 티파니 영, 김예원이 더블 캐스팅으로 소화한다. 티파니 영은 “관객이 유미라는 인물을 본인의 이야기로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유미는 완벽하거나 특별한 사람이기보다는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불안한 모습이 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만의 성장 페이스로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매회 전달하고 싶다”며 “공연을 마칠 때마다 저도 유미를 통해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예원은 “유미 씬에서 관객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는 모습을 느낄 때마다 저희도 에너지를 받는다”며 “거듭될수록 연기의 깊이감도 더 깊어진다. 관객과의 호흡이 정말 중요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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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과 함께 109세포 역을 맡은 정택운은 “씬마다 목표는 같은데 배우마다 표현이 다른 것 같다”며 “오늘 시연한 장면은 귀여움보다 진심과 진실성을 보여준 순간들이었는데, 본 공연에서는 제 귀여움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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