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금융 지주회사 퍼스트 파이낸셜 노스웨스트(FFNW)는 회사 매각에 대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퍼스트 파이낸셜 주가는 15.88% 상승한 22.66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가신용조합청(NCUA)은 글로벌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이 퍼스트 파이낸셜의 자산 대부분을 인수하는 거래를 공식 승인했다. 이번 매각은 2024년 1월 10일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앞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워싱턴주 금융기관국(DFI)으로부터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은 퍼스트 파이낸셜의 자산 및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총 2억3120만달러를 현금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퍼스트 파이낸셜은 청산 절차에 들어가며 주주들은 주당 23.18~23.75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