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2% 하락한 41176선에서, S&P500지수는 0.46% 내린 5573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71% 하락한 175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는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2%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3.3%를 밑돌았다.
이에 월가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재가열을 우려한 시장에 안도감이 불기도 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또다시 위축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위스키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이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EU 회원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와인 등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협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시 경제가 오히려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인텔(INTC)이 립부 탄 전 케이던스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선임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어도비(ADBE)는 지난 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수익화 속도가 둔화됐으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센티넬원(S)은 실망스러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