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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니켈·LFP 성장 대비…엘앤에프, CB 발행 등 자금조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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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9.08 2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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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파이·NCM 판매 확대 운전자금 대응
북미 ESS용 LFP 원재료 확보 나서
영구 CB 등 자본성 조달 방안 검토

엘앤에프 구지1공장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 구지1공장 전경 (사진=엘앤에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엘앤에프가 46파이·울트라 하이니켈 제품 판매 확대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본격화에 대비해 전환사채(CB) 발행 등 선제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다. 성장에 따른 운전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산에 필요한 원재료 구매와 향후 증설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엘앤에프는 영구 CB 등 자본성 조달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달 방식과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 검토는 니켈·코발트·망간(NCM)과 LFP를 양대 축으로 키우는 ‘투트랙’ 전략의 연장선이다. 엘앤에프는 NCM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LFP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트라 하이니켈과 46파이 제품 판매량이 연초 계획을 웃돌고 북미 신규 고객사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운전자금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엘앤에프는 조달 자금을 핵심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와 생산 기반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FP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수요에도 대비한다. LFP 생산법인 엘앤에프플러스는 3분기 말부터 북미 ESS용 LFP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전구체와 리튬 등 핵심 원재료를 구매할 예정이다. 추가 수요에 따른 증설 가능성에도 대비해 자체 자금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엘앤에프플러스가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할 경우 본사 차원의 지원도 검토한다. 신생 법인의 초기 사업 안정성을 높여 LFP 양산과 공급 확대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생산과 판매가 급증하는 외형 성장 구간에서는 필수적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동반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신생 법인인 엘앤에프플러스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초기에는 본사 차원의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트랙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들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396억원에서 2분기 8850억원으로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지난 8월 LFP 양극재 양산라인에서 생산한 시생산품의 첫 출하를 마쳤다. 오는 3분기 말부터 북미 ESS용 LFP 양극재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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