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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수청, 마약 밀반입 혐의 2명 구속…국제우편물 추적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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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기자I 2026.10.26 2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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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성 대마 1.8㎏·한국인 남성 필로폰 수백g 반입 혐의
출범 후 두 번째·세 번째 구속…인천서 조사 후 송치 예정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서울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국제우편물 등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을 구속했다. 이달 2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 피의자 구속이다.

서울 중구 서울지방중대범죄수사청 모습(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지방중대범죄수사청 모습(사진=뉴시스)
26일 서울중수청에 따르면 마약수사국은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40대 남성 A씨와 한국인 남성 B씨를 구속했다.

A씨는 국내에 불법 체류하면서 이달 초 국제우편물에 대마 1.8㎏을 숨겨 세종시로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달 중순 필로폰 수백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수청은 세관에서 적발한 마약의 배송 경로를 추적해 실제 수령자를 검거하는 ‘통제배달’ 방식으로 이들을 붙잡았다.

서울중수청은 인천지방공소청에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인천지법은 25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인천 지역 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다. 마약수사국 수사관들이 인천으로 이동해 조사한 뒤 공소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중수청은 이번 사건이 출범 후 두 번째와 세 번째 ‘수사’가 아니라 ‘구속’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수청이 처음으로 신병을 확보한 동남아시아 국적 마약사범은 대마 2.5㎏이 든 국제우편물을 반입하려 한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으며, 23일 공소청에 구속 송치됐다.

김지용 중수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수사 성과를 소개하며 “수사관들이 의욕이 많이 있다. 이른 시간 안에 조직을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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