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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수시 먹통'에 "교육부 장관 책임지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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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9.1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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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
"공적 관리체계 마련해야"…장관 사퇴 촉구도
학부모·수험생 대표 참석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이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사태와 관련해 교육부의 관리 책임을 질타했다.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원서접수 시스템을 민간 업체에 맡기는 현행 구조를 손질하고 공적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예고됐던 인재이고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교육부 장관이 이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장 대표를 비롯해 국회 교육위원장 김희정 의원, EBS 강사 출신 김효인 대변인과 학부모 및 수험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장 대표는 장애 발생에 대비한 대안책이 없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사기업에 원서 접수를 맡기는 현행 시스템의 문제점도 이번에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시 관리를 공적 시스템이 책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충분히 예견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교육부 장관이 이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첫 번째일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도 “교육부는 국회에서 매뉴얼대로 했다는 입장만 반복했다”며 “최종 책임은 교육부와 정권에 있다”고 지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마감 이후 접수 연장이 입시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호소했다.

한규철 학부모 대표는 최종 경쟁률이 공개된 뒤에도 원서 접수가 가능해지면서 기존 접수자와 연장 접수자 사이에 정보 비대칭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수험생 김민지씨도 “6시 이후 접수된 원서의 취소 처리 및 추가 구제 절차의 철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간담회 말미에도 “지금이라도 교육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만이 그나마 정부가 국민들께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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