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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 ETF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TF 순자산총액은 △2021년 73조원 △2022년 78조원 △2023년 121조원 △2024년 173조원 △2025년 297조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초 약 298조원이던 ETF 시장은 약 5개월 만에 500조원 규모로 커졌다.
거래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ETF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9조1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5691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거 몰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14종에는 총 2조153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는 6119억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는 1조4034억원이 각각 몰렸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지나친 단기 방향성 투자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ETF는 기본적으로 여러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을 분산하는 상품인데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며 “사실상 특정 종목 방향성에 베팅하는 구조인 만큼 단기 투기 수요가 과도하게 유입될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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