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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4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그리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 57분께는 1467.5원을 터치하며,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현지시간) 상원 문턱을 넘었다. 이날로 41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하원의 최종 승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중단됐던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기준 금리 인하 기대를 축소시키며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42분(현지시간) 기준 99.67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4.49엔까지 올랐다. 일본 정부가 확장 재정 기조를 거듭 재확인하면서 엔화 약세 기조가 강해지자 달러로 매수 심리가 옮겨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일본의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유지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면서도 “투자가 늘지 않으면 경제는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정 건전성보다는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국내증시는 상승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도 8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시장의 거센 달러 수요에 환율이 하락으로 방향을 틀기는 역부족이다.
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로 인해 역외에서 달러 롱(매수) 심리를 자극한 영향에 환율이 더 많이 튀었다”면서 “고점에서 매도를 하려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부족하고 달러를 계속해서 수급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당분간 전 고점이었던 149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주식도 조정을 뒤로하고 반등하고 있어서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1480원을 돌파할 경우 외환당국의 실개입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대내외적으로 환율 상승 요인이 산적한 상황에서 유일한 하락 기대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발동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현 시점에서의 환헤지 발동 레벨은 환율이 1450원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과 같은 환율 급등 국면에서 전략적 환헤지에 대한 기대는 심리적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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