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코스피, 4100선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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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11.11 15:42:23

개인·외국인 ‘팔자’ vs 기관 ‘사자’
코스닥, 0.46%↓…900선 하회
"추가 모멘텀 부재…원달러 환율 강세"
삼전·하이닉스 2%대 하락 마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장중 2% 넘게 상승하던 코스피가 결국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치며 장중 회복했던 90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인피티니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15(0.81%)포인트 상승한 4,106.39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08(0.46%)포인트 하락한 884.27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46% 하락한 884.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124.30에 출발한 이후 장중 2.8%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특히 이날 오전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힘을 쓰지 못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5.56%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찍었으나 결국 2%대에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셧다운 종료 임박, AI 버블 우려 완화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원화 약세도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장중 상승 폭을 반납했고,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를 각각 675억원, 45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34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전기·가스가 5.92% 올랐고, 섬유·의류는 4.89%, 전기·전자는 2.29%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5.48% 떨어졌고, 증권은 3.05%,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8%, 2.15%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는 7.41% 급등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 7514만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19조 925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없이 34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43개 종목이 하락했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은 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6억원, 9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8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9억 6914만주, 거래대금은 10조 3332억원 규모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57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1036개 종목이 하락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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