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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국민연금 구조개혁 필요…2028년에는 종합계획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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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9.29 1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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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소진 시점 2083년 늦춰질 가능성에도 “단순 추정치”
복지부 “정확한 재정 추계는 6차 재정계산서 해야”
민간자문위 제공 70여 개 개혁 시나리오 국회 제출 방침
기초·퇴직·주택연금까지 묶어 구조개혁 논의 속도낼 듯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구조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재정 안정화와 소득 보장을 강화하는 두 가지 목적이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기금 소진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정부는 국민연금 개혁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개혁 논의 당시 적용한 수익률 기준에 따라 기금 소진 시점이 2064년 또는 2071년으로 추산됐다. 최근 기금 규모와 5.5% 수익률을 적용하면 소진 시점이 2083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추정도 나왔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이 확정된 수치는 아니다. 정 장관은 “정확한 재정 추계는 6차 재정계산에서 해야 한다”라며 “매월 기금 규모가 바뀌기 때문에 월 단위로 추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오기형 의원 질의에도 종합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국민연금, 기초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 각 부처별로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반적인 구조개혁을 속도 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2028년 초에는 국민연금 재정 전망과 개편 방향을 담은 종합계획을 마련해 국회에 보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장관은 “재정추계 작업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재정안정화 방안과 노후소득 보장 방안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계획을 신속하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재정계산이 나오기 전 연금개혁 시나리오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민간자문위원회에 제공된 한 70여 개의 시나리오에 대해 위원님들께도 같이 정리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재정안정화 방안은 보험료율, 가입 연령, 국고 투입, 소득대체율 등 다양한 조합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진다”며 “어떤 개편이 적절할지 연금특위에서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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