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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합류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 증시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AI와 핵심 공급업체에 베팅을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한국이 대만과 함께 아시아의 양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AI 경제에서 차지하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순위를 다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선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AI 반도체 수요 기대와 실적 개선 전망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해외 시가총액 통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이 분석한 결과,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3%대 상승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1조 5600억달러(약 2107조 5834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시가총액 약 1조 5240억달러)를 제치고 글로벌 상장사 순위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장중 한때 주가가 6%를 웃돌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9위권인 테슬라를 넘어선 때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상장사 1위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5조 4340억달러)가 차지하고 있다. 2∼5위는 알파벳(4조 5130억달러), 애플(4조 49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 4200억달러), 아마존(2조 8100억달러)이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의 경우 이날 주가가 0.1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 1040억달러로 감소해 기존 12위에서 13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