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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각) 로드먼은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김 위원장이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이해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할 당시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선물했다. 그는 “김 위원장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책을 읽기 전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인지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방북한) 의도는 아니었다. 내 의도는 스포츠 대사로 북한에 가 전 세계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이 어떤지 이해하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호전된 북미 관계에 대해 “내가 모든 공을 차지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북한과 그 정부의 좋은 사람들이 나에게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고 우리가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는지를 도널드 트럼프에게 말해달라고 요구해왔고 나는 항상 트럼프에게 대화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드먼은 김 위원장과 친분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5차례나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