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이날 김건희 모친·오빠 조사 완료 목표
‘해군 선상파티’ 김성훈, 오늘 오전부터 조사 중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
 |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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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24일 김건희 여사 조사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소환통지서에 간단하게나마 조사할 혐의를 기재해야 해 각 수사팀으로부터 취합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소환통지가 이뤄질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가 연관된 매관매직 의혹·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통령의 신분으로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김 여사는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의혹은 이봉관 서희건설(035890) 회장이 김 여사에게 62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하고 맏사위 박성근 변호사를 윤석열 정부에 기용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내용이다.
 |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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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지난번 증거인멸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증거인멸을 포함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조사가 완료되기를 수사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지난 4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사실관계 및 증거 인멸 및 증거은닉 혐의와 관련해 조사받았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앤디(ESI&D)가 지난 2011~2016년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한편,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해군 선상파티 의혹’ 등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선상파티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에서 군용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해 파티를 즐겼다는 내용이다. 김 전 차장은 선상 파티를 계획 및 주도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 또한 해당 사건의 피의자로 인지하고 있다.
 | |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가운데)이 11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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