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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IG, 하반기 유망주 공개…덱스컴 대형주 원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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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5.07.03 20:53:58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BTIG는 3일(현지 시간) 2025년 하반기 유망주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변동성이 컸지만, S&P 500 지수는 4월 저점 대비 20% 이상 반등하며 최근 4거래일 동안 사상 최고치를 3차례 경신했다. BTIG는 이같은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12개월 내 가장 확신 있는 종목 7개를 ‘온러닝, 스타벅스, 캐피털원, 덱스컴, 앱로빈, 스노우플레이크, 익스피디아’로 선정했다.

먼저 스타벅스(SBUX)는 현재보다 약 11%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05달러로 제시했다. BTIG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살레는 “회복세가 다소 더디게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했지만, 2025년 말부터 2026년 상반기 사이에 가시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연초 대비 약 4% 상승한 상태이며, 향후에는 동일매장매출 성장 및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속혈당측정기(CGM) 제조업체 덱스컴(DXCM)의 경우 하반기 대형주 원픽으로 선정됐다. 목표주가를 109달러로 제시해, 현재 주가 대비 약 3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BTIG의 애널리스트인 마리 티보는 “회사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었고, 2분기부터 고성장 궤도로 재진입할 것으로 본다”라며 “장기 계획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BTIG는 이번 추천 리스트를 통해 소비재·금융·헬스케어·테크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했다.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초 체력이 탄탄한 종목들의 꾸준한 수익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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