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오헤어 고위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해외 투자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일정 지분을 넘길 생각은 있었지만 경영권을 매각할 의지는 없다”며 “아직까지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준오헤어는 설립자인 강윤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준오헤어는 1982년 돈암동에 준오미용실 1호, 2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40여년간 꾸준히 매장을 확대했다. 현재 180여개 매장과 30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연매출 3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준오헤어는 프랜차이즈 형식이 아니라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다른 미용실 브랜드와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표는 그간 K뷰티의 해외 수출을 추진해왔다. 한국의 미용기술과 서비스 수준이면 해외에서 승산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의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해외 진출을 추진한 배경이다.
실제 한국의 미용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 수강생들을 위해 준오아카데미는 말레이시아 킹스라이트 아카데미와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컨텐츠를 수출하기도 했다. 또 작년 필리핀 클락 1호점을 시작으로 태국, 싱가포르 등에 준오헤어 지점을 오픈한 바 있다.
준오헤어 고위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자녀들이 이미 준오헤어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때문에 경영권 매각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