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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후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가 24일 경남 거제에서 열렸다.
산림청은 박종호 산림청장을 비롯해 경남도와 거제시, 산림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에서 붉가시나무 1000그루를 직접 심는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붉가시나무는 탄소저장량과 흡수량이 가장 높은 수종이다.
첫 나무심기 대상지 규모는 43㏊로 이곳에서 나오는 산림부산물 1만여t을 펠릿으로 공급해 미이용 산림부산물 활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 1월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올해는 전국에서 서울 남산의 70배에 달하는 2만㏊의 면적에 4800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사회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