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은 경기 수원 사업장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과 태국법인 산하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이다. 태국법인 주식 전부를 인수할 예정이며, 취득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위츠는 자금 확보를 위해 켐트로닉스로부터 83억원을 대여한다.
와이파이 모듈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일본 무라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이번 매각은 비주력 부문을 정리하고 5G 통신사업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면서 통신 모듈 사업부 실적 역시 악화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