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홍희 전 동서식품 회장이 지난 14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6일 전했다. 향년 95세.
이홍희 전 동서식품 회장(사진=연합뉴스).
이 전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삼성물산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상무를 역임했다. 1974년 동서식품 상무이사로 합류한 고인은 1981년 부사장을 거쳐 1982년 사장에 취임했다. 1990년부터 2004년까지 회장을 맡아 14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국내 커피·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동서식품의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탰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1993년 동서식품장학회 이사장을 맡은 뒤 장학사업에 힘썼으며, 최근까지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세종연구소 이사를 맡았다.
유족은 부인 박종수씨와 1남3녀(이선경·이언주·이재연·이재혁), 사위 추종석·박상훈·김준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천안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