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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그룹은 음악 부문에 포함된 애니플렉스의 ‘귀멸의 칼날’ 흥행과 엔저 효과를 반영해 2025 회계연도 결산(2026년 3월)의 연결 순이익 전망을 1조 5000억엔으로, 종전 전망치보다 1000억엔(8%) 상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엔, 1조 4300엔으로 제시했다. 이는 각각 3000억엔, 1000억엔 상향한 수치다.
미국 관세 정책 영향은 기존 예상치보다 200억엔 줄어든 500억엔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봤다. 소니는 4월 시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권에 있었으나, 일본 정부가 7월 미국과 관세 인하 합의를 이뤄 일본산 수출품 관세율이 당초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인하된 관세는 8월7일부로 적용됐다.
음악과 이미지센서 사업이 쌍두마차로 소니 실적을 견인 중이다. 2분기 음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어난 1154억엔을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 등 최신작이 일본과 북미에서 흥행하며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이미징·센싱 솔루션(IS&S)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1383억엔을 기록, 이번 분기 소니 전체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소니의 IS&S 부문은 스마트폰에서 차량·산업용 시스템까지 폭넓게 쓰이는 고급 반도체 이미지 센서를 설계·생산한다.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플레이스테이션 포함)은 2분기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3.26% 감소한 1204억엔에 그쳤다. 디지털 게임 판매 확대와 PS 플러스 구독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하드웨어 판매 증가세는 제한적였다.
영화·픽처스 부문 영업이익은 25% 가까이 줄었다.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K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서 6월20일 공개된 후 스트리밍 기록을 갈아치우며 인기몰이에 성공했지만, 소니 실적에 기여도는 적었다.
소니픽처스는 K팝 데몬 헌터스를 넷플릭스용으로 제작해 2500만달러의 선지급 수익을 확보했고, 흥행에 따른 일회성 인센티브로 1500만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흥행에 따른 추가 수익 배분은 없는 구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발표가 나온 뒤 도쿄 증시에서 소니그룹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6% 오른 4532엔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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