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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강남역 인근의 미디어폴을 새롭게 단장해 ‘빛의 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빛의 거리’는 오는 19일 오픈식을 연뒤 매일 밤 환상적인 레이저쇼를 펼쳐진다.
강남역 일대는 쇼핑몰, 맛집, 영화관 등이 밀집돼 국내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인구 속에 매년 300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빛의 거리가 조성되는 구간은 강남대로 동측 강남역부터 신논현역까지 570m이다. 강남구는 강남역 ‘빛의 거리’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연다는 전략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해외관광객 1000만명 유치전략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새 단장한 미디어폴은 LED(발광다이오드)조명과 LCD(액정 표시 장치)모니터를 통해 미디어아트와 문화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폴 상단에 빔라이트를 설치해 매일 밤 정시마다 10분 간 레이저쇼를 펼친다. 이 레이저쇼는 다양한 색상의 레이저와 미디어아트가 음악과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새로 태어난 미디어폴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강남스퀘어에서 처음 문을 열며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강남구는 강남역 11, 12번 출구 사이 M스테이지를 강남스퀘어로 새 단장해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비해 서울에는 관광 랜드마크가 부족하다”며 “강남역 빛의 거리를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버금가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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