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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외벽에 현수막을 걸고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반장으로 알려진다. 현수막에는 “B건설은 뜨거운 폭염 속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2억3000만원을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조 인력을 배치했다. 구조대는 옥상으로 진입해 A 씨에 대한 설득 작업을 진행했고, A씨는 오후 5시56분쯤 건물 내부로 내려왔다.
노무비 2억3000천만원 요구
소방·경찰 설득 끝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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