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우 PD] 화제의 JTBC 드라마 ‘SKY캐슬’이 어느덧 종방을 앞두고 있다. 상위 0.1%만 모여 사는 SKY캐슬에서는 부모들이 자식을 최고의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천문학적 금액의 입시 과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극 중 한서진(염정아 분)은 서울대 의대에 자신의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탑 입시 코디네이터(김서형 분)에서 컨설팅을 의뢰하고 수십억 원의 과외비 마련을 위해 시어머니 앞에서 무릎까지 꿇기도 한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흔한 소재인 입시지옥을 다루는 드라마 ‘SKY캐슬’. 소위 SKY 대학을 졸업하면 남다른 인맥을 얻고 남들과 다른 사회 출발선에서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현실의 욕망이 결국 고액 입시과외라는 사교육을 부추긴다.
하지만 이런 고액의 과외, 문제는 없을까? 과외는 교육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과외 교습비를 현금으로 받고 소득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탈세 문제가 발생한다.
이미 국세청에서는 드라마 ‘SKY 캐슬’과 유사하게 명문대 출신 컨설턴트를 고용한 입시컨설팅학원을 세무 조사한 사례가 있다.
이번 택스터디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에서 나타난 고액과외에 대한 탈세의 문제점에 관해서 이야기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