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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됐다.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축제로 꾸려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부터 첫 대회를 시작했다. OCI는 2010년부터 올해로 9년째 스페셜 올림픽 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코치, 자원봉사자 등 관련인원 포함 총 3000여명이 참가한다. 수영, 육상, 배드민턴, 축구, 농구, 탁구 등 총 12개 종목의 경기가 홍주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홍성군 일대 12개 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다.
문병도 OCI 경영관리본부장은 “치열한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스포츠 열정으로 대회에 모인 모든 발달장애인들을 응원한다”며 “건강한 도전을 통해 기쁨과 성취를 느끼고 앞으로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한 걸음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