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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10억 번다"…과천 '로또 청약' 2가구에 3264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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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11.02 2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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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평균 경쟁률 1632대 1
8억 5000만원대 공급…인근 동일 면적은 19억원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경기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는 아파트 2가구에 3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보다 약 10억원 저렴한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평가받으면서 수요가 쏠렸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사진=대방건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사진=대방건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전용면적 59㎡ 2가구 재공급 청약에 총 3264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632대 1이다.

이번 물량은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 불법행위가 적발돼 기존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물량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달 28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는 따지지 않으며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이 과천 거주자로 제한됐는데도 높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수천명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 대상은 202동 1501호와 206동 2201호다. 공급금액은 각각 8억 5715만원과 8억 4035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약 10억원의 차이가 난다. 일례로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 슈르’ 전용 59㎡는 지난 9월 18억 9500만원에 거래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일이며 서류 접수는 9일 진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으로 전매제한 3년과 거주의무 5년,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7년 5월로 예정됐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총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7월 최초 분양 당시에도 일반공급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신청해 평균 2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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