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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서 치고, 헬기타고 이동" 주진우, 李 황제골프 의혹 추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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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10.29 15: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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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진우 의원 긴급 기자회견
"이재명 부부·장남 내외, 골프 후 대통령 전용 헬기로 숙소 이동"
저도 해군기지 내 한산대CC 대기 중 헬기 사진 공개
"특별감찰관 1호 사건…세금 잘못 쓰였다면 환수·법적책임 물어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 8월 여름휴가 당시 헬기 이용 및 골프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 8월 여름휴가 당시 헬기 이용 및 골프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장남 이동호씨 내외가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저도 해군기지 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대통령 전용 헬기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주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8월 저도 여름휴가 당시 이 대통령 내외와 장남 이씨 내외가 진해 해군기지 내에 있는 한산대CC에서 4명이 가족 골프를 쳤다”며 “골프를 마친 후 한산대CC에서 저도 숙소로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4티를 비웠고, 이 대통령 가족 4명이 골프를 치고 헬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 내외를 불러 해군기지 내 골프장에서 황제골프를 치고, 저도에 있는 숙소로 헬기를 타고 이동해놓고도 특혜가 아니라고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아무 내역도 공개 안하면서 자꾸 골프비를 자비로 했다는데 공개하라”며 “개인가족 여름휴가 골프에도 헬기써도 되는 것인가. 자신있으면 헬기 안 탔다고 해봐라”고 했다.

주 의원은 한산대CC에서 대기 중인 한 헬기 사진을 공개하며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라고 전했다.

주 의원은 사진 속 헬기를 가리켜 “대통령이 타는 헬기”라며 “(날짜 특정이 가능한 이유는) 헬기가 찍힌 사진이 있고, 일시와 시간 조건값을 열어보면 나온다. 날짜는 (이 대통령) 여름휴가 일정 중 하루라고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사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사진.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혜경 여사의 ‘황제골프 레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전일 서울경찰청에 고발 조치 했다. 이에 주 의원도 이날 이 대통령 부부를 직권남용 및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맞섰다.

청와대와 민주당을 동시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주 의원은 “헬기사진 만으로도 입증됐다. 이 외에도 다른 증거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부인 못할 것”이라며 “(제가) 국정감사장이 아닌 데서 얘기한다는 것은 팩트에 자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관련 사안에 대해 특별감찰관의 감찰 촉구와 비용 정산 내역 등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특별감찰관의 1호 감찰 사건”이라며 “이 내역 반드시 확인해 국민 앞에 밝혀라”고 언급했다. 또 “국민 세금이 조금이라도 잘못 쓰인 곳이 있다면 즉시 환수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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