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8일(현지 시간) 엔비디아(NVDA)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BofA는 엔비디아 경영진과의 미팅 이후 보고서에서 오픈AI와 관련한 1050억달러 규모의 투자 약정이 장기적인 AI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BofA는 엔비디아가 최첨단 AI 연구소와 이른바 ‘네오클라우드’를 대상으로 반도체 공급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 인프라까지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체 AI 칩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BofA는 높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료와 여전히 부족한 AI 컴퓨팅 자원, 엔비디아의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이 대규모 투자 약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AI 수요가 둔화할 경우 엔비디아의 성장률뿐 아니라 재무구조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BofA는 오는 26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 투자 약정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BofA는 엔비디아 주식의 밸류에이션을 두고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350달러와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8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2.15% 하락한 220.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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