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안 먹었어요”…소비쿠폰 1위 사용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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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5.10.01 22:56:20

햄버거·카페·학원·안경점 사용 확대
“생활밀착형 소비, 큰 폭으로 늘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지급한 1차 소비쿠폰이 햄버거와 카페, 학원 같은 생활밀착형 업종에 사용이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 7~8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햄버거 업종의 결제추정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2% 늘었다.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표지판이 걸려 있다.(사진=뉴스1)
카페는 33.3% 증가했고 학원은 31.7%, 안경·렌즈는 31.2% 확대됐다. 피자(27.1%), 외식·배달(19.5%), 제과·간식(17.5%)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편의점(8.3%), 영화관(6.7%)은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7월부터 지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실제 소비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정부는 지난 7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1차 지급에선 전체 대상자의 99%인 5008만명이 신청했으며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

통상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에서의 장보기나 축산물·농산물 구입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데이터에서는 패스트푸드와 카페, 교육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소비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스트푸드와 카페 업종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이용되는 소비처인 만큼 정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개인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한 표본 추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법인카드나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는 제외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업종별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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