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와 노인인력개발원은 1일 경기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원에서 ‘암환자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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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응하고, 시니어 암경험자의 치료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한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암경험자 기반 지역사회 돌봄 지원 △암환자 병원 이용 및 이동 지원 △돌봄 제공자 교육 △노인 적합 직무 발굴 및 일자리 창출 △사업모델 전국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간 고양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지역사회 기반 시니어 암경험자 돌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시범사업은 암치료 경험이 있는 시니어 참여자가 병원 방문 암환자의 이동, 접수, 진료 및 검사 과정 등을 함께 지원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형태로 추진한다.
참여자는 사전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활동하게 되며, 이동 과정에서 자신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공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국 권역암센터 13곳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경험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은 현재 국립암센터 내에서 시니어 90명이 내방객을 대상으로 암환자 진료 접수, 신체 계측, 이동 보조 등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은 암경험자의 치료 경험과 공감 역량을 지역사회 돌봄 자원으로 활용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암생존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암환자의 이동과 동행 지원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치료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양 기관의 협업사업은 암생존자의 경험을 활용해 암환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일자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효과성과 확대성이 높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