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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부, 골든돔 위해 스페이스X 아닌 아마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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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22 22:57:0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1750억 달러 규모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아마존(AMZN)을 비롯해 주요 방산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테슬라의 일론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해당 기사는 설명하고 있다.

골든 돔 미사일방어 시스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추진 중인 우주 기반의 차세대 방어망으로 우주에 직접 위성을 올려서 적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요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부각되기 전까지만 해도 스페이스X가 골든돔 프로젝트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당시 머스크 CEO도 엑스를 통해 “관련 입찰 어떤 것도 참여하려 한 적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미국 국방부가 아마존이 진행 중인 저궤도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쿠이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마존은 3000기 가량의 저궤도 위성을 계획 중인 가운데 이 중 78기만 발사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개장 초반 아마존과 테슬라는 모두 1% 전후의 하락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랠리를 이어가고 있던 지수와 기술주에 대한 단기적 조정 가능성이 재차 언급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테슬라는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인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227.12달러에, 테슬라는 1.41%나 빠지며 323.8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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