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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가장 유능한 정부, 가장 유능하고 발 빠른 당이 되기 위해서 일을 열심히 같이 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윤한 갈등설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정이 국민을 위해 선공후사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자연스럽게 갈등을 봉합될 수 있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권 분열 지적에 “언론에서도 자꾸 (한 대표와) 갈등을 부추기는 게 아닌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단순한 당정의 문제를 떠나서 우리가 어떤 회사 내에서의 어떤 문제가 생긴다든지 교우 관계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때 초심으로 가야 한다”며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정부와 대통령실과 당이 계속 머리 맞대고 일을 하고 자주 만나면 문제는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정감사도 끝났고, 저도 순방을 다녀오면 당과의 자리를 이어가며 빠른 속도로 편한 소통 자리를 만들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