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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4포인트(0.5%) 내린 3182.06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뒷심을 발휘하며 장중 한때 3200선을 넘겼다. 하지만 319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세제개편안 후폭풍이 여전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품목 관세 예고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의약품에 대해서는 250%의 관세를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3190선에서 횡보하는 중”이라며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이슈에 따라 매물 소화 및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는 미국 증시 조정과 반도체·의약품 관세 악재를 받았다”면서도 “반도체와 의약품은 모든 해외 공급망을 미국으로 유입시키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고 한국은 관세협상 과정에서 최혜국 대우를 보장받은 상황이다. 오히려 단기 하락은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겁을 먹고 도망간다) 트레이드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관세 부과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43%) 내린 6만 8900원에, SK하이닉스는 4500원(1.71%) 내린 25만 90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1.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6%), 삼성전자우(005935)(0.7%) 등이 하락세였다. 반면 KB금융(105560)(2.31%), 두산에너빌리티(034020)(2.16%), HD현대중공업(329180)(0.54%) 등은 상승세였다.
이날 오후 들어서는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소식에 여행·카지노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호텔신라(008770)(4.79%), 파라다이스(034230)(2.8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도 노랑풍선(104620)(24.82%), 참좋은여행(094850)(9.88%) 등이 급등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9포인트(0.61%) 오른 803.4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27%) 내린 796.48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79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4000원(0.9%) 내린 44만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00원(1.37%) 오른 12만 62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밖에 시총 상위종목 중 펩트론(087010)(5.76%), 파마리서치(214450)(5.67%)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0.38%), HLB(028300)(-2.1%)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