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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코리아신탁 신용도 ‘빨간불’ 켜졌다…‘부정적’ 전망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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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4.29 15:21:02

한기평, 코리아신탁 신용도 전망 하향
‘BBB(안정적)’→‘BBB(부정적)’ 조정
“영업실적 부진에 대규모 적자 이어져”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코리아신탁의 신용도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코리아신탁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기평은 이번 등급전망 변경 배경으로 △영업실적 부진과 충당금 적립 확대에 따른 대규모 적자 시현 △신탁계정대 증가와 자기자본 감소에 따른 재무완충력 저하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 및 재무건전성 지표 개선 가능성 제한 등을 꼽았다.

김선주 한기평 금융2실 책임연구원은 “신규 수주 축소로 신탁보수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사 대비 영업기반과 사업다각화 수준이 미흡하다”며 “2025년 영업수익과 시장점유율은 각각 558억원, 3.3%로 전년(593억원, 3.6%)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탁계정대 충당금 적립 확대와 책임준공확약 손해배상 소송 관련 충당부채 반영 등으로 1152억원 규모의 대손비용을 부담하면서 8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대규모 적자 시현으로 자기자본도 2024년 말 1873억원에서 2025년 말 1035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사업기반이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도 녹록지 않다. 한기평은 부동산 개발경기 침체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 하방 압력과 재무건전성 저하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과거 대비 신규 수주가 줄어든 가운데 최근 수주 역시 수익 인식 기간이 긴 도시정비사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단기 실적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쟁사 대비 자본력과 영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점을 고려할 때 수주 확대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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