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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올해 누적 순익 2.66조원…전년比 4.9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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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10.23 15: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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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준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 2조 6581억원
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세…2분기 대비 순익 4.44%↑
영업익 20% 늘어도 세금·영업외손익 부담에 순익↓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영업외손익과 법인세비용 등을 반영한 순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 800억원을 포함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745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 8858억원)보다 4.85% 감소한 규모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으로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 65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7859억원)보다 4.93% 감소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자회사 외부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을 제외한 것으로, 금융지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이익을 뜻한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491억원으로 전 분기(1조46억원)보다 4.44% 증가했다. 연결 당기순이익 역시 1조 800억원으로 전 분기(1조 265억원) 대비 5.21% 늘었다.

영업이익은 순이익과 달리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 5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9657억원)보다 19.46% 증가했다. 3분기 한 분기 영업이익도 1조 4190억원으로 전년 동기(9880억원) 대비 43.62% 급증했다. 전 분기(1조3157억원)와 비교해도 7.85%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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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도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영업 외 손익과 법인세비용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6% 증가했지만 영업외손익 등을 반영한 세전이익은 0.2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기에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최종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4.85% 감소했다.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은 늘었지만 최종 순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 27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 분기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4006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우량자산 확대와 비용·건전성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정보보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생체인증 적용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다른 주요 계열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1337억원, 동양생명 121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146억원, 우리투자증권 282억원, 우리자산운용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2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7%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613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10일이며 배당금은 같은 달 30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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