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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선박이 뒤집힌 뒤 선미 쪽 선체 위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예인 대상이었던 상선이 A씨를 발견해 사다리를 내려줬고, A씨는 이를 타고 올라가 구조됐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몸은 괜찮지만 떨린다”고 했다. 실제로 해경 부두에 도착한 직후 A씨의 손은 심하게 떨리는 모습이었다.
A씨는 함께 탈출한 동료 선원의 상황도 전했다. 그는 “탈출할 때 제2기관사만 저를 따라왔다”며 “저는 배 위에 있었지만 제2기관사는 바다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됐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 A씨 외에 한국인 선원 1명이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 의해 전복된 선체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예인선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부산항 관공선 부두를 출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해역에 있던 6만6332t급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을 예인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 소식을 접한 선원 가족들은 예인선 선원 관리회사에 모여 회사 대표로부터 구조 및 수색 상황을 전달받았다.
부산 동구청은 선원 가족들이 머물 수 있도록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해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 측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 채 출입문을 닫아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