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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중앙선대위 출정식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전 세계 70억명이 유일한 분단국가 한반도에 평화가 오라고 사정했다”고도 했다. 이어 “전 세계가 평화를 바란다. 판문점선언 비준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마땅한 책무이거늘 (한국당은) 정쟁거리로 삼았다”고 꼬집었다.
또 “내 삶이 나아지는 지방정부를 열기 위해 민주당 이름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승리 후보는 낙천 후보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젠 보수마저도 한국당에 등을 돌린다. 이 기세를 모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17개 시도지사 후보를 소개한 뒤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를 시작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건넸다.
앞서 홍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이후 연일 ‘위장평화 쇼’로 평가절하했다. 지난 11일에는 “얼마나 북한과 문재인 정권이 지방선거 전에 정상회담 해달라고 사정을 했겠느냐”며 “결국 남북평화 쇼로 6.13 지방선거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