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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선물 '강보합'…연준 의사록 공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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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09 20:35:4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7시26분 나스닥100선물지수는 전일대비 0.15% 상승 중이며, S&P500선물과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17%와 0.19%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재차 강경기조를 보이면서 시장은 다시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인하 재개 시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날은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향후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에 대한 또 다른 힌트를 얻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 현재 수준으로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신중하게 지켜본 뒤에 통화정책을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후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의장과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이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한데다 파월의장까지도 지난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이전과 달리 다소 완화된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은 기대감을 다시 키우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두 차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가장 우세하다. 이달 동결 후 9월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 그리고 12월 두 번째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62.8%로 한달 전 53.1%에서 10%p 가량 상승했으며 이후 12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확률은 43.5%로 역시 전월 39.7%에서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준 의사록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10일 오전 3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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