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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끌고 정은채 밀고…입소문 탄 '아너', 볼만한 드라마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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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2.24 16:49:46

작품 완성도·배우들 연기 호평
''아너'' 시청률 4.3% 반등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나영이 끌고 정은채가 미는 ENA 월화드라마 ‘아너:그녀들의 법정’이 배우들의 활약에 힘입어 안방 극장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시청률이 반등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너' 포스터
지난 2일 첫 방송된 ‘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뜨거운 미스터리 추적극. 배우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보여줄 여성 연대로 기대를 모았다.

이 기대는 시청률로 나타났다. ‘아너’의 1회 시청률은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방송 최고 시청률인 3.1%(닐슨코리아/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아너’의 작품 완성도,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여성 변호사들이 과거의 트라우마 속에서도 성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거대의 악과 맞서는 모습들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거듭된 반전과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예상 밖의 범죄자들이 ‘현실적’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탔다.

이 가운데 호평 받은 것은 매력있는 극중 캐릭터와 이 캐릭터를 찰떡 같이 표현한 배우들의 활약이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약 7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한 이나영은 ‘아너’의 중심인 윤라영 역을 맡았다. 윤라영은 뛰어난 언변, 눈부신 외모,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갖춘 셀럽 변호사지만 과거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인물. 이나영은 밖에서는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지만, 혼자 있을 때는 과거의 상처에 잠식되는 윤라영의 극과 극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나영의 미묘한 눈빛 차이를 통해 윤라영의 감정을 읽을 수 있을 정도.

‘안나’, ‘정년이’ 등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준 정은채 역시 ‘아너’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경신 중이다. 정은채는 국내 최대 로펌 해일의 후계자이지만 모친의 뒤를 잇길 거부하며 성범죄 피해자 변호 전문 로펌 L&J를 만든 강신재 역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친구들, 그리고 피해자들을 지키는 인물. 정은채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강신재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빌런 박제열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는 서현우, 의도를 알 수 없는 행동들로 의문을 남기고 있는 한민서 역의 전소영, 반전의 주인공 권중현 역의 이해영까지. 주변 인물들까지 활약하며 극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너’ 7회는 지난 17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인 3.1%보다 1.2% 상승한 4.3%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예고했다. 입소문을 타며 ‘볼만한 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아너’가 앞으로 어떤 전개로 긴장감을 높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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