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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8월 12일 中관세 유예 시한 연장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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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7.22 22:35:20

“내주 스톡홀름서 협상 예정..매우 좋은 상태”
중국 과잉 제조문제 완화…소비경제 전환방안도 논의
“러시아·이란 원유 대규모 수입도 협상테이블에 오를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중국과의 고율 관세 유예 시한(8월 12일)을 연장하는 방안을 다음 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 측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사진=AFP)
베센트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내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 연장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중국과의 무역 협상 관계는 매우 좋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5월 중순 대부분의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으며, 이 유예 조치가 다음 달 12일 종료될 예정이다.

베센트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는 과잉 제조 문제를 완화하고 중국이 소비 중심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이 제재 대상인 러시아와 이란의 원유를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는 행위로 볼 수 있다”며 “이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무역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협력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무역 문제가 일정 수준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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