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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2025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상위 10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CEO는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표이사로 등재된 경영자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SKY 출신 CEO 비중은 2008년 45.6%에서 꾸준히 감소해 2019년 29.4%로 20%대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20%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85명(1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122명(8.6%), 연세대 117명(8.3%) 순이었다. 다만 서울대 출신 비중은 지난해 13.4%에서 올해 13.1%로 0.3%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15.2%와 비교하면 7년 새 2.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고려대 출신 비중은 지난해 7.7%에서 올해 8.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연세대도 같은 기간 8.0%에서 8.3%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출신 대학별 CEO의 연령 분포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대 출신 CEO 185명 가운데 1970년 이전 출생자는 142명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했다. 1970년 이후 출생자는 43명(23.2%)에 그쳤다. 전체 CEO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자 비중이 30.6%인 것과 비교하면 7.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고려대 출신 CEO는 1965~1969년생이 44명(36.0%)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연세대는 1970년 이후 출생자가 43명(36.8%)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CEO 비중이 높았다.
재계 전반에서도 CEO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1000대 기업 CEO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자 비중은 지난해 26.1%에서 올해 30.6%로 4.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1960~1963년생 비중은 같은 기간 20.7%에서 18.0%로 2.7%포인트 하락했다. 1980년 이후 출생한 CEO도 87명(6.2%)으로 집계됐다.
SKY 이외 대학에서는 한양대 출신 CEO가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강대(47명), 성균관대(40명), 인하대(29명), 영남대(28명), 경희대(27명) 순이었다.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와 부산대(21명)가 각각 20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다.
학부 전공이 확인된 CEO 953명 가운데 이공계 출신은 440명(46.2%)으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210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92명), 화학공학·화학 계열(86명), 전기·전자공학(72명), 기계공학(63명) 순이었다.
유니코써치 관계자는 “최근 재계 CEO의 주도층이 1960년대 후반 출생자에서 19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며 “서울대 출신 CEO는 1970년 이전 출생자가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연세대는 1970년 이후 출생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재계 CEO의 세대교체가 진행될수록 서울대 출신 비중은 줄어들고 연세대 출신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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