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TSLA)의 자율주행 택시인 ‘사이버캡’ 약 1000대를 대상으로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 준수 근거를 검토하는 감사를 착수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소수의 2인승 사이버캡 상용 운행을 시작했으며, 향후 서비스 차량과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NHTSA는 사이버캡에 브레이크 페달, 가속 페달 등 영구적으로 부착된 기존의 수동 조작 장치가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테슬라의 인증 근거와 함께, 특정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이 해당 차량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구체적인 배경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테슬라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주 정부 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테슬라는 텍사스주에 45대의 사이버캡을 포함해 총 42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등록한 상태다.
한편 전일 진행된 테슬라의 ‘사이버캡 출시 행사’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게시된 동영상을 근거로 임원들이 이용 기술 등 전반에 대해 15분간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요금을 언제 부과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행사 참석 임원들은 수요에 따라 요금이 오르는 동적 가격 제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일등석 경험을 일반석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5.42% 강세로 마감한 테슬라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2.34% 밀리며 367.55달러로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