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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0대 CCTV와 자율비행 드론으로 홍수 피해 막는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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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6.05 15:55:33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자연재난 예방 대책 수립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CCTV AI로 분석
침수우려지역 모니터링, 드론이 위험지역 출입 통제도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8300대의 폐쇄회로(CC)TV와 자율비행 드론이 홍수 피해를 막아낸다.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구축한 안양시에서 올 여름 일어날 일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실.(사진=안양시)
5일 경기 안양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자연 재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지역에 설치된 8300대의 CCTV를 활용해 하천변·지하 차도·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이 감시의 효율성을 높인다. 집중 호우 시 AI가 취약지 침수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재난종합상황실로 송출, 즉각적인 현장 통제와 시민 대피가 가능해졌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안양천과 학의천 등 하천변 사각지대에는 무인 드론이 투입된다. 드론이 정해진 경로를 자율 비행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기습 폭우로 고립 위험이 생기면 현장에서 즉시 대피 안내 방송을 한다.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디지털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초동 대처 속도를 높였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를 가동,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즉시 신고가 접수된다.

온열 질환 등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과 연계한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작동해 구급차가 교차로를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병원 이송 최적 시간을 확보한다.

안양시는 향후 기상 정보와 취약 계층 분포 현황, 무더위 쉼터 위치 정보 등을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선제적인 재난 예측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열쇠”라며, “스마트 안양의 독보적인 인공지능(AI) 행정 역량을 결집해 올여름 단 한 명의 시민도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 평가에서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등급을 받아 최고 등급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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