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나우로보틱스, 공모가 대비 120% 상승 마감…'따블'은 성공[특징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5.05.08 15:49:35

로보틱스 제조 전문 기업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6% 올라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우로보틱스(459510)가 공모가(6800원) 대비 120%대 상승하며 첫날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이날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산업용로봇 및 로봇자동화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나우로보틱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종주 (주)나우로보틱스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공모가 대비 126.47% 오른 1만 5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공모가보다 175% 오른 1만 8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장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 1만 3600원)’에는 성공했지만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하는 ‘따따블(2만 7200원)’까지는 달성하지 못한 셈이다.

앞서 나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부터 흥행 기록을 쓰며 따따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나우로보틱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479곳이 참여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단일 종목 기준으로 역대 최다 참여 기관 수를 기록했다.수요예측 경쟁률은 1394.96대 1로 2023년 7월 주금납입능력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572.19 대 1을 기록, 청약금의 절반을 미리 내는 증거금으로 약 3조3400억원이 모였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기존 로보틱스 업체가 로봇 하드웨어(HW)를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과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 및 HW 통합 솔루션 기반의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다양한 제품과 국내 유일 고중량 가반하중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으로의 적용을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에는 매출액 241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캐파(Capa) 확대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