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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건담' 보유 반다이남코 지분 2.5% 인수…애니메이션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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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07.24 16:55:14

반다이남코에 6000억원 투자
게임·애니메이션 등 IP 사업 강화 차원
반다이남코, 건담·철권 등 인기 IP 보유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소니그룹이 건담·디지몬 등 일본 최대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인 반다이남코홀딩스의 지분 2.5%를 인수한다. 소니는 이번 지분 확보로 반다이남코의 게임 타이틀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개발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소니 본사. (사진=AFP)
2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소니그룹은 이날 반다이남코홀딩스 주식 2.5%를 650억엔(약 608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소니그룹의 지분 투자는 게임과 음악, 애니메이션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을 목표로 IP를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지난 2005년 반다이와 남코가 합병하면서 설립된 지주회사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기동전사 건담’을 비롯해 철권과 디지몬, 드래곤볼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총 3000만장 출하를 기록한 인기 게임 엘든링을 공동 개발했다.

소니그룹은 최근 산하 미국 애니메이션 배급사 크런치롤과 공동으로 인기 게임 ‘고스트 오브 츠시마’ 등 게임 애니메이션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반다이남코홀딩스가 보유한 철권, 리지레이서 등 인기 게임 타이틀은 소니그룹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소니그룹이 오랜 기간 협업하며 강점을 잘 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양사는 그간 소니그룹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위한 게임 타이틀 개발 등에서 협력해왔다.

지난 5월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팬들끼리 자율적으로 연결되는 ‘팬 경제권’ 형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가우디’에 총 100억 엔을 공동출자하는 등 양사의 사업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모 토시모토 소니그룹 대표집행임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반다이남코홀딩스와)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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