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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주남마을 인근에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 등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통상적으로 보장되는 정당 정책이나 현안, 표현의 자유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직권으로 철거했다.또, 해당 현수막이 인권 침해나 미풍양속 저해 등을 이유로 표시가 금지되는 광고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행정안전부에 질의했다.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23일 계엄군의 민간인 총격·학살이 벌어진 5·18 사적지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주남마을 일대에서는 11공수여단의 민간인 총격으로 21명이 숨졌으며, 마이크로버스 총격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확인 사살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순천시는 정당 현수막 게시 기간과 연락처 표시 등 형식적인 부분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법적으로 철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구에서도 같은 이유로 현수막이 게시 기간이 끝날 때까지 걸렸다가 철거된 뒤 다시 게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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