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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레이턴시 "걸그룹 출신 초보자들 모여…우려 시선도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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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3.18 16:46:56

멤버 5명 중 4명이 걸그룹 활동 이력
이달소 현진·시그니처 지원 등 합류
18일 미니앨범 ''레이트 어 클락'' 발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시 꿈을 펼칠 수 있게 돼 뭉클해요.”

(사진=오디너리레코즈)
밴드 레이턴시(LATENCY)는 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레이트 어 클락’(LATE O‘CLOCK)으로 정식 데뷔하는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레이턴시는 사연이 많은 밴드다. 5명 중 4명이 걸그룹 활동 이력이 있는 재데뷔 멤버라서다.

현진(드럼, 서브보컬)은 걸그룹 이달의 소녀와 루셈블을 거쳤다. 지원(리듬 기타, 메인보컬), 세미(베이스, 메인보컬), 하은(키보드, 메인보컬)는 걸그룹 시그니처 활동을 함께했다.

지원(사진=오디너리레코즈)
이날 지원은 “새 앨범으로 새 출발하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돼 기쁘고 설레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밴드 결성 계기 및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원은 “솔로곡 발표를 계기로 회사와 인연을 맺은 뒤 밴드 활동 제안을 받았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많은 친구들이 합류하면 시너지가 날 것 같아 시그니처 활동을 함께한 세미, 하은, 그리고 오래 전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었던 현진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늦게 합류한 멤버이자 유일하게 걸그룹 출신이 아닌 희연(리드 기타, 서브보컬)은 클래식 기타 전공자다. 희연은 “중학생 때부터 한 길만 걸었다. 클래식 기타 학업에 집중하느라 밴드 활동을 못해봤는데, 뒤늦게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현진(사진=오디너리레코즈)
레이턴시는 밴드명에 ’늦어 보였던 순간도 결국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앨범명 ’레이트 어 클락‘에는 ’각기 다른 길을 걷어온 멤버들이 만난 첫 번째 정각‘이라는 의미를 녹여 밴드의 서사를 강화했다.

하은은 “평소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 CCM 밴드에서 세컨 피아노를 맡기도 했다”며 “걸그룹이 아닌 밴드 합류 제안이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했다. 이어 “시그니처 활동을 마친 이후 생계유지를 위해 바쁘게 지내느라 노래를 단 한 번도 못 했다. 노래하는 시간은 멈춰있었는데, 레이턴시를 통해 다시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감격해했다.

세미는 “저 또한 시그니처 활동 후 쉼표의 시간을 가졌다. 다시 음악 활동을 하며 팬분들을 다시 보고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이라 떨리지만, 그만큼 설렘도 크다. 멋지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현진은 “연습생 시절 한 달간 드럼을 배운 적이 있다. 요즘 합주하면서 리듬이 딱딱 맞을 때마다 쾌감을 느낀다”고 웃으며 “멋진 모습으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하은(사진=오디너리레코즈)
앨범에는 밴드 결성 서사를 녹인 타이틀곡 ’레이턴시‘를 포함해 총 5곡을 수록했다.

현진은 “밴드의 존재를 대중에게 더 확실하게 각인시키고자 고민 끝에 타이틀곡명도 ’레이턴시‘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레이턴시는 전원 보컬 체제다. 여러 가지 색깔의 보컬을 음악에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이어 “밴드만의 강점은 화려한 솔로 연주가 가능한 희연이 존재한다는 점과 경험 많은 멤버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의 한도가 높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는 일본 도쿄에서 촬영해 밴드 결성기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지원은 “감독님이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셨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실된 마음이 잘 표현된 것 같아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현진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미(사진=오디너리레코즈)
희연(사진=오디너리레코즈)
하은과 지원은 각각 타이틀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송라이팅 능력도 뽐냈다. 지원은 “멤버 모두 작사, 작곡에 욕심이 많다. 앞으로 계속해서 음악에 저희만의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세미는 “’겁먹지 말고 도전해도 된다‘는 긍정 메시지를 전하는 밴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희연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 ’코첼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올라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하은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마저도 감사하다. 연주 초보자들로 구성된 밴드인 만큼, 연습만이 증명의 길이라는 마음과 배움의 자세로 활동에 임하며 많은 분께 긍정적인 시선을 받는 밴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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