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강연은 ‘4차 산업혁명 일본 미래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수나미 부총장은 일본의 4차 산업혁명 국가 정책인 ’소사이어티‘(Society) 5.0을 직접 설계한 인물로 이날 강연에서는 소사이어티 5.0의 추진 배경 및 현황, 과제,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김호원 전 특허청장,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으로 이뤄진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수나미 부총장은 소사이어티 5.0을 ‘ICT를 활용해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를 융합시킨 초스마트 미래 사회’로 정의했다. 그는 “리먼 쇼크 이후로 국가의 장기 성장을 주도할 투자가 부족하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지 않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사회생활 속에 적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한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한 일본의 경우 산간 지방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로보틱스를 통해 고령자가 어떻게 육체노동에 참여할 수 있을지 등에 초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사이어티 5.0이 발전하면 지역, 연령, 언어, 성별 격차 등이 사라져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일본의 소사이어티 5.0은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의 커넥티드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만드는 시작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CEO 북클럽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8회,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진행된다. 오는 28일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