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 정부가 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AC)에 직접 투자를 결정하면서 1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두 자릿 수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리튬 아메리카스의 지분 5%와 리튬 광산 기업인 태커 패스의 지분 5%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리튬 아메리카스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8시 15분 기준 35.73% 급등해 7.77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는 1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예탁증서(ADR)를 철회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보통주를 직접 상장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결정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큰 규모의 미국 자본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본사는 영국에 그대로 두며, 영국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ADR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현지 시간 8시 15분 기준 4.78% 상승해 80.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홈트레이닝 장비업체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는 1일(현지 시간)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가격 인상에 나섰다. 회사는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하고, 상업용 장비 라인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포트폴리오 내 모든 제품에 오디오, 프로세서, 와이파이 성능이 강화됐다. 또, 새롭게 출시되는 플러스 라인에는 AI 기반의 카메라, 스피커, 360도 회전 스크린 등의 기술이 탑재된다. 또, 무엇보다 구독 서비스와 하드웨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서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수익성 개선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펠로튼 인터랙티브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8시 15분 기준 3% 상승해 9.27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