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상자들과 이들의 수상을 축하하러 시상식을 빛낸 스타들을 보러 온 관객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
이날 레드카펫 포토월을 둘러싼 팬들은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MC 정준호·이하정 부부를 시작으로, 수상자들과 시상자로 시상식 나들이에 나선 스타들이 입장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환대를 보냈다.
수상자들을 축하하러 온 팬들부터 공연을 즐기러 온 관객, 시상자를 보러 멀리서 찾아온 팬까지. 6개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답게 관객층도 다양했다.
40대 관객 허유지 씨는 “국립창극단 팬으로서 ‘심청’의 국악 부문 수상 소식을 듣고 응원 차 현장을 찾았다. 초연 전통음악 공연이 상까지 받게 돼 기쁘고, 특히 가장 좋아하는 김우정 단원의 첫 레드카펫 참석 날이라 더 의미 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0대 관객 선모 씨는 “배우 이채민이 시상자로 나선다기에 직장에서 오후 반차를 내고 시상식을 보러 왔다. 가까이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반갑다”고 했다.
|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각 분야 수상자 및 시상자들이 형형색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리센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뮤지컬 배우 부부’ 손준호·김소현, 배우 채시라·이채민 등 축하 공연 출연자와 시상자들까지 포토타임에 참여해 레드카펫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이날 시상식은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온라인 시청 열기 또한 대망의 대상을 향해갈수록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현장 못지않게 뜨거웠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 해 동안 문화예술계 발전을 도모하고 공헌한 문화예술인과 관객을 격려·시상하는 자리다.






![구충제 '희망' 가졌지만…폐암 투병 끝 떠난 김철민[그해 오늘]](https://spn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600001t.jpg)